수도권 집단감염이 또 터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엔 코로나19 고위험군인 노인들이 머무는 어르신 보호센터입니다. <br /> <br />구수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광명시 시립종합복지관 입구에 건물을 일시폐쇄한다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복지관 2층에 있는 어르신 보호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 겁니다. <br /> <br />입소자 1명이 지난달 31일 용인 큰나무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가 지난 7일 확진되자 입소자와 시설 종사자를 전부 검사하는 과정에서 여러 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어르신 보호센터는 노인들이 장시간 함께 생활하는 실내공간이어서 밀접, 밀폐, 밀집, 이른바 '3밀' 조건을 갖춘 고위험 시설입니다. <br /> <br />[김승운 / 광명시 노인복지팀 : 노인 유치원 같은 개념이에요.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등원하고 하원하시는데요. 내부에서 같이 식사도 하고 그러다 보니까 전염되지 않았나 싶어요.] <br /> <br />특히나 수도권의 산발적 집단감염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게 우려스럽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집단감염도 출발은 50명 넘게 확진된 양천구 탁구장입니다. <br /> <br />용인 큰나무교회를 거쳐 어르신보호센터까지 이어진 겁니다. <br /> <br />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집단감염도 중국동포 쉼터 감염으로 연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두 군데 확진자만 70명에 육박합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연쇄적인 유행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권준욱 /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: 최근에는 맨 처음 감염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밀집되고 밀폐된 공간에서 빠른 전파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. 매우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감염의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구수본[soobon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60917060968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