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송환법 반대 시위 1주년...홍콩, 강경 대응 속 긴장 '팽팽' / YTN

2020-06-09 11 Dailymotion

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서두르는 가운데 홍콩에는 지금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 노동계와 학생단체가 홍콩 보안법에 맞서 총파업과 동맹휴학을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홍콩 당국은 더 이상의 혼란은 없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조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범죄인 인도 법안' 반대 시위 1년을 맞아 홍콩 시민들이 다시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홍콩은 범죄자들을 중국 본토로 넘겨 재판받도록 하는 송환법 제정을 추진하다 6월 9일 시작된 반대 시위에 막혀 결국 법안을 철회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 시민 100만 명이 참여한 송환법 반대 시위는 중국 정부의 홍콩 장악에 반대하는 민주화 운동으로 진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중국이 송환법보다 강력한 국가보안법 제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홍콩 당국이 "더 이상의 혼란을 용납하지 않겠다"며 범민주 진영에 경고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캐리 람 행정장관은 보안법에 반대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며 시위대를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캐리 람 / 홍콩 행정장관 : (시위대는) 700만 홍콩 주민의 이해를 저버리고 있으며 홍콩 정부의 노력도 부정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 같은 당국의 강공에 맞서 홍콩 노동계와 학생 등 범 민주진영은 총파업과 동맹휴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오는 14일 총파업 여부를 묻는 조합원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 정부가 범민주 진영에 대한 전면 무력화에 나선 가운데, 홍콩 경찰력은 사상 최고 수준으로 강화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 의회는 경찰 정원을 7% 늘리고 경찰 예산도 전년보다 25% 가까이 늘리는 내용의 차기 예산안을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중국 당국은 홍콩 보안법을 둘러싼 미국과 영국 등의 개입에 반발하며 파문 차단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왕이 외교부장은 영국 외무 장관과의 통화에서 "홍콩은 완전히 중국 내정이며, 홍콩의 국가안전은 중국의 핵심 이익"이라며 외부 개입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승희[j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60918301186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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