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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 "최악은 피했다"…사법 리스크는 여전

2020-06-09 0 Dailymotion

삼성 "최악은 피했다"…사법 리스크는 여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삼성은 크게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 부회장의 사법 리스크 부담은 여전합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삼성은 당장의 '총수 공백' 사태는 면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은 최지성 옛 미래전략실장과 김종중 옛 미전실 전략팀장 등 그룹내 주요 인사들도 구속을 피하면서 한숨 돌렸다는 반응입니다.<br /><br />삼성은 코로나19와 미중 무역갈등 등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 신사업 투자 등 신속히 결정돼야 할 주요 의사결정에 공백이 생길 것을 우려해왔습니다.<br /><br />삼성은 당장 이 부회장의 경영 활동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이 부회장이 구속을 면했지만 검찰이 영장을 재청구할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이미 구속영장을 한차례 청구한 검찰의 기소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.<br /><br />이 부회장 입장에서는 4년 째 연루돼 있는 국정농단 사건 관련 재판과 함께 또 하나의 사법 리스크가 있는 셈입니다.<br /><br /> "이재용 부회장의 재판이 장기화될 경우에 경영상 불확실성이 상존할 수 있고요. 장기적 안목에서 투자 집행까지도 차질이 초래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습니다."<br /><br />이에 삼성은 지난 2일 이 부회장 신병처리 방향에 대해 검찰 외부 판단을 듣고 싶다며 신청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소집 결과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그룹 총수 부재시 부담을 덜기 위한 전문경영인 체제의 안착도 과제입니다.<br /><br /> "리스크 부분을 없애기 위해선 불확실성을 없애는게 필요하죠. 진정한 의미의 전문 경영체제가 들어와서 지배구조가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단 생각입니다."<br /><br />일단 구속 위기는 모면한 이재용 부회장, 하지만 앞으로도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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