텅 빈 롯데월드…서울 산발적 감염 확산 계속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7일 확진자가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찍 문을 닫았던 롯데월드가 오늘(9일) 영업을 재개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을 철저히 하고 손님을 기다렸지만 찾는 사람은 거의 없었는데요.<br /><br />서울에서는 산발적인 감염 확산이 계속됐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박상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7일, 고3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알려지자 영업을 조기 종료했던 롯데월드가 이틀만에 문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한 시간 동안 롯데월드를 찾은 사람은 불과 40명 정도.<br /><br />한참을 기다려야 탑승할 수 있었던 놀이기구는 서너명만 태운 채 운행하기도 합니다.<br /><br />대부분의 사람들은 롯데월드를 찾기 꺼렸지만 방문객들은 오히려 더 안전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 "(불안하다거나 찝찝하다거나 그런 생각 안 하시는지) 오히려 확진자가 나온 뒤니까 방역이 더 안전할거라 생각하고"<br /><br /> "사람 없을 것 같아서 더 나을 것 같았어요. (사람들이) 오히려 안 올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."<br /><br />직원의 눈이 닿는 곳에선 어느 정도 관리가 가능했는데<br /><br /> "마스크를 운행 중에도 끝까지 덮어서 올바르게 착용해주셔야 합니다"<br /><br />일부 방문객은 여전히 내부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등 놀이공원 특유의 한계도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지난 5일 롯데월드를 방문했던 A양과 관련해 학교 학생들과 교직원 등 700여명은 모두 음성을 판정을 받은 상황.<br /><br />그러나 A양이 방문한 날부터 지난 7일 문을 닫기 전까지 6천명 넘는 방문객에 대한 전수조사는 아직 진행중이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우려는 여전합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최근 방문판매업체 '리치웨이', 콜센터, 교회소모임 등 산발적으로 퍼지고 있는 확산세를 막기 위해 일반인 대상 코로나19 무료 검사를 진행중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. (srpar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