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코로나19에 문 닫는 무더위쉼터…지자체 대안 고심

2020-06-09 0 Dailymotion

코로나19에 문 닫는 무더위쉼터…지자체 대안 고심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마을마다 있는 무더위쉼터 대부분이 문을 닫게 될 처지에 놓였습니다.<br /><br />노인 등 취약 계층에게는 더욱 힘든 여름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지자체들이 대안 찾기에 고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에 있는 작은 경로당.<br /><br />한여름엔 시원한 무더위 쉼터로도 활용되고는 했지만 지금은 문이 굳게 닫혔습니다.<br /><br />밀폐된 공간인만큼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된다는 판단에서입니다.<br /><br />노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복지센터 안에 마련된 무더위 쉼터 역시 올해는 운영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여파로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대부분의 무더위 쉼터 사정이 이와 비슷한 실정입니다.<br /><br />행정안전부는 지난달, 코로나19가 확산하면 무더위 쉼터를 임시 휴관하도록 권고했습니다.<br /><br />좁은 공간에서의 밀접 접촉이 자칫 집단감염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서울시의 경우 올해는 이용인원을 제한하고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운영할 수 있게 쉼터를 약 6백여 곳 늘릴 계획이지만, 자치구의 코로나19 사정에 따라 문을 닫을 가능성은 여전히 높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지자체들은 무더위 쉼터 역할을 하는 대안찾기에 고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거리에 그늘막 개수를 늘리거나, 취약계층에게 양산을 지급하고, 환기가 잘 되는 실외 공간이나 대형 체육관 등에 임시 쉼터를 만드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로 신음하는 관광호텔을 피서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주민들의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수립중인 가운데, 이에 수반되는 예산을 어떻게 마련할지도 적지 않은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