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시속 25km로 쌩생 달리는 전동킥보드, 지금까지는 차도로만 다녀야 했는데요. <br> <br>오는 12월부터는 자전거도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안전하게 타라는 취지에서 법을 개정하겠다는데, 박선영 기자가 실제 안전할지 자전거도로를 점검해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차도에 갑자기 나타난 전동킥보드가 오토바이와 충돌합니다. <br> <br> 인도를 달리던 전동킥보드는 보행자와 부딪칩니다. <br><br> 전동킥보드 사고가 빈발하고 전동킥보드 숫자도 계속 늘자 정부는 오는 12월 10일부터 개정된 도로교통법 등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 전동킥보드도 자전거도로 통행을 허용한 겁니다. <br> <br>전동킥보드 이용자들은 안전하게 킥보드를 탈 수 있게 됐다며 반깁니다. <br> <br>[이정진 / 서울 마포구] <br>“새로운 법령을 내주는게 굉장히 잘하고 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.” <br> <br>[박선영 / 기자] <br>“지금은 이곳 자전거 도로에서 전동킥보드가 주행을 하면 불법인데요, 전동킥보드가 자전거 도로를 달리면 안전한지 직접 도로 상황을 확인해보겠습니다.“ <br> <br> 5km 정도를 달리는 동안 차량이 자전거도로를 막거나 갑자기 끼어듭니다. <br> <br> 화물차들이 앞을 막고 있어 자전거를 인도로 옮겨야 합니다. <br> <br> 자전거 도로가 없는 구간에는 자전거들이 인도로만 주행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“(미확실)(여기 자전거 도로가 어디예요?) 자전거도로 없어. 인도로 다녀야 돼~” <br> <br>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전동킥보드는 최고 속도 25km를 준수해야 하고 30kg 미만으로 킥보드 총중량을 제한했습니다. <br> <br> 하지만 전동킥보드와 함께 전용도로를 사용해야 하는 자전거 이용자들은 불안합니다. <br> <br>[박수창 / 경기 부천시 부천동] <br>“라이딩을 2년 정도 했거든요. 전동 킥보드죠 느닷없이 옆에서 튀어나오는 거예요. 그리고 속력이 너무 빨라. 위협을 많이 느끼죠.” <br> <br> 13살 이상인 시민들은 누구든 운전면허 없이 전동킥보드를 운행할 수 있어 안전 관리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. <br> <br>tebah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추진엽, 김영수 <br>영상편집: 김문영