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한화그룹이 하루만에 1조 원을 벌어 들였습니다. <br> <br>주식투자를 잘 한 덕분이라는데요. <br> <br>어디에 투자했는지, 홍유라 기자가 알려드립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미국 수소 트럭 업체, 니콜라 직원들의 환호성이 울려퍼집니다. <br> <br>나스닥 지수 상장에 기뻐하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지난 2015년 설립된 니콜라는 단 한번의 수소 충전으로 1920km를 달릴 수 있는 수소 트럭과 전기 배터리 트럭을 개발한 스타트업입니다. <br> <br>업계에서는 '제2의 테슬라'로 평가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은 제조 공장을 짓고 있으며, 이르면 2023년 수소 트럭을 양산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최근 전기 픽업 트럭, '뱃저'의 예약 판매를 예고하면서 어제 니콜라 주가는 하루만에 무려 104% 급등했습니다.<br> <br>이 소식에 오늘 한화 주가도 덩달아 26% 넘게 뛰었습니다. <br><br>한화그룹이 보유한 니콜라 지분 6.13%의 가치가 하루 새 1조 원 가까이 늘어, 1조 9600억 원이 됐기 때문입니다.<br> <br>앞서 한화그룹은 지난 2018년 말 니콜라에 1100억 원 정도를 선제적으로 투자했습니다. <br> <br>투자 검토 당시, 한화큐셀 전무였던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은 니콜라의 창업주인 트레버 밀턴을 미국에서 직접 만났습니다. <br> <br>'온실가스 배출 제로'라는 니콜라의 사업 목표가 한화의 미래와도 맞닿아 있다고 판단해 전사적인 협력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한화그룹은 니콜라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미국 수소 생태계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. <br>yura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