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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구시, 공무원 등에 긴급생계자금 수십억 잘못 지급 / YTN

2020-06-09 2 Dailymotion

대구시, 지난 4월 자체 예산으로 긴급생계자금 지급 <br />제외 대상인 공무원·교직원 등에게 잘못 지급<br /><br /> <br />대구시가 긴급생계자금 수십억 원을 잘못 지급한 것으로 드러나 긴급 환수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영세 자영업자와 일용직 근로자 등을 위한 돈인데 공무원과 교직원, 군인 등에게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사태로 서민 경제가 뿌리째 흔들린 대구. <br /> <br />외출 자제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말 그대로 벼랑 끝으로 내몰렸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성수 / 택시 운전기사(지난 3월) : 지금 대구 시민들은 당장 먹고사는 게 위급한데 서민들은 뭘 먹고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.] <br /> <br />사태가 심각해지자 대구시는 예산을 쥐어짜 2천7백억 원을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돈으로 기준 중위소득 100% 이하 43만 가구에 50만 원에서 90만 원씩을 긴급생계자금으로 지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[권영진 / 대구광역시장(지난 3월) : 이분들이 임대료도 못 내서 절절매고 있습니다. 여기서 생존하지 못하면 회생이란 없습니다. 이분들이 생존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이 가운데 수십억 원이 잘못 지급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경제적 타격이 없어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공무원과 교직원, 공공기관 임직원 등 3천9백여 명이 긴급생계자금을 받아 간 겁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확인된 금액만 25억. <br /> <br />대구시는 뒤늦게 환수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이승호 / 대구시 경제부시장 : 이의 신청을 받고, 최종 환수 대상자로 확정하고, 긴급생계자금 납입고지서를 발부해서 납입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대구시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것을 모르는 공무원 가족 등이 신청해 받아 간 사례가 많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대구시가 자체 기준에 따라 신청을 받고, 이를 검증해 지급했다는 점에서 책임을 면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허성준[hsjk23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60922412707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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