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외에서 귀국한 학생들을 돕고 조기유학을 줄이자는 취지로 만든 학교가 국제중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서울시교육청이 영훈국제중과 대원국제중의 지정 취소 여부를 발표하는 데 평가 기준이 까다로워 취소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5년 특성화 중학교 지위를 잃을 뻔했던 영훈국제중학교. <br /> <br />평가에서 60점을 못 넘겨 탈락했지만, 2년 유예 뒤 재평가에서 기준 점수를 넘겨 국제중 지위를 유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5년 만에 다시 찾아온 국제중 재지정 평가. <br /> <br />서울시교육청이 오늘 영훈국제중과 대원국제중 2곳의 탈락 여부를 발표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국제중 유지가 녹록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커트라인 즉, 기준점수가 60점에서 70점으로 높아진 데다, 평가지표가 대폭 강화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 배점은 낮추고 감사 지적사항에 따른 감점은 2배로 높이는 식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자사고나 국제중 같은 특성화 학교의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[조희연 / 서울시 교육감(지난 1월) : (자사고, 외고의 일반고 전환이라는 큰 정책 전환에 비춰볼 때) 국제중도 일반중학교로 전환되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하고요.] <br /> <br />전국 국제중 5곳 가운데 4곳이 올해 재지정을 앞두고 있는데 무더기 탈락 사태도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자사고 평가도 기준이 강화되면서 24곳 가운데 11곳이 탈락했지만 학교들이 효력정지 가처분에서 이겨 자사고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국제중 재지정도 지난해 자사고 재지정 과정에서 불거졌던 혼란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현준[shinhj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61000170890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