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50명…리치웨이·탁구장발 연쇄감염 확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다시 50명대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을 중심으로 연쇄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하루 50명 새로 발생해 모두 1만1,902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6일 57명을 기록한 이후 사흘 만에 다시 50명대로 늘어난 겁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가운데 43명은 지역사회에서 감염됐고, 7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.<br /><br />지역사회 감염자는 서울 12명, 경기 20명, 인천 8명 등 수도권이 40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외 3명은 강원 1명, 경남 2명으로 방역 당국은 이들 역시 수도권 관련 감염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의 산발적 집단감염이 연쇄 집단감염으로 번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관악구 소재 방문판매업체 '리치웨이'발 집단감염이 구로구 중국 동포 교회 쉼터와 경기 성남의 또 다른 방판업체 '엔비에스 파트너스'의 집단감염으로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또 양천구 탁구장발 집단감염 역시 탁구장 회원이 방문한 경기 용인 큰나무 교회, 이 교회 신도가 있는 광명어르신보호센터 집단감염으로 번졌습니다.<br /><br />어제 방역 당국이 발표한 리치웨이, 양천구 탁구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각각 68명, 51명이었지만 이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한편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어제 22명 늘어 모두 1만611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완치율은 89.2%로 최근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이 격리해제 환자 증가 폭 보다 커지면서 낮아지는 추세입니다.<br /><br />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6명 늘어난 1,015명으로, 29일 만에 다시 1,0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어제 2명 늘어 모두 276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