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준점수 70점 넘지 못해…지정 목적 달성 어려워 <br />구체적인 점수와 총점은 공개하지 않아 <br />학교 운영상 문제와 법령·지침 위반으로 감점<br /><br /> <br />서울시교육청이 서울지역 국제중 2곳의 재지정을 취소절차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자사고나 외고를 폐지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되는데, 교육부가 동의하면 내년부터 일반중학교로 바뀌게 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. 신현준 기자! <br /> <br />서울에 있는 대원국제중과 영훈국제중이 모두 지정 취소 결정이 나왔죠? 이유가 뭔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시교육청은 특성화중학교 지정, 운영위원회를 열어 국제중의 운영성과를 평가했는데요. <br /> <br />두 학교가 기준점수인 70점을 넘지 못해 특성화중학교 지정 목적 달성이 어렵다고 보고 지정 취소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인 점수와 총점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교육청은 두 학교 모두 학교 운영상의 문제와 법령·지침 위반으로 감사처분을 받아 감점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국제전문인력 양성과 교육격차 해소 노력이 부족해 이 분야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이 지정 취소의 주요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의무교육인 중학교에서 1년에 천만 원 넘는 학비를 받으면서, 학생 1인당 교육활동비와 사회통합 전형 대상자 재정지원에서도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중과 같은 특성화중학교는 5년에 한 번씩 지정 목적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 평가해, 지정 취소 여부를 판단합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교육청은 대원과 영훈국제중에 대해 청문 절차를 거쳐 교육부에 지정 취소 동의를 신청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정부가 자사고나 외고를 2025년 모두 폐지하기로 결정한 만큼 국제중도 같은 길을 걷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에서 최종 결정이 나면 이 학교들은 2021학년도, 내년부터 일반 중학교로 전환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은 졸업 때까지 국제중학교 학생 신분이 유지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재지정이 취소된 학교와 학부모의 반발이 클 거 같은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제중 측은 서울시교육청이 국제중 폐지 결론을 내리고 형식상 심의만 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커트라인이 되는 기준점수가 2015년 60점이던 것이 올해는 70점으로 높아졌고, 평가지표도 대폭 강화됐다고 지적했는데요. <br /> <br />예를 들어 학교 측이 점수를 따기 쉬웠던 학생과 학부모 등의 만족도 배점은 15점에서 9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61015125978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