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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더위에 마스크까지…숨 막히는 교육현장

2020-06-10 0 Dailymotion

무더위에 마스크까지…숨 막히는 교육현장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 학년 등교수업이 시작된 가운데 30도를 웃도는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자 일선 교육현장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무더위도 버거운데 수업 시간 내내 마스크를 써야 하니 교사, 학생 모두 힘들어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기도 안산의 한 고등학교 교실입니다.<br /><br />책상마다 개인용 칸막이가 설치돼있고 개인간 거리두기를 위해 교실 내 집기는 전부 복도로 내놓았습니다.<br /><br />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찾아왔지만, 교사와 학생 모두 마스크를 쓴 채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학생들은 수업에 집중하기가 힘들다고 호소합니다.<br /><br /> "아무래도 수업에 집중이 안 돼서 졸린 경우도 있고 질문을 할때도 발음이 부정확하니까 여러번 질문하는 경우가 많아요."<br /><br />마스크를 착용한 채 강의를 진행해야 하는 교사 역시 힘들기는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 "마스크를 쓰고 하니까 제 목소리나 표현이 잘 전달이 안 되고요. 또 학생들도 그걸 답답해하는걸 좀 느껴요."<br /><br />실내에서 진행하는 체육수업도 발열검사후 마스크를 착용한 채 해야 합니다.<br /><br />10여분간 배드민턴을 치던 학생들은 호흡이 가빠져 운동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하소연합니다.<br /><br /> "운동할 때 너무 힘들어서 금방 숨도 차고 전보다 운동을 더 못하는거 같아서 마스크 없이 빨리 체육활동을 하고 싶어요."<br /><br />친구들과 웃으며 함께 먹던 점심은 자신의 자리에서 조용히 해결해야 합니다.<br /><br />학교는 가까스로 문을 열었지만 교사와 학생들은 무더위에 마스크까지 힘겨운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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