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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우한 코로나’ 논문에 물폭탄까지…엎친 데 덮친 중국

2020-06-10 45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진 중국 남부에 이번엔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. <br> <br>수백만명이 집을 잃었고, 최소 10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. <br> <br>벼락에 맞아 화상을 입은 부상자도 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 성혜란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바지춤을 걷어 올린 주민들이 위태롭게 빗속을 탈출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<br>"노모가 등에 업혀 빠져 나오고 있습니다." <br> <br>중국 남부 지방에 들이닥친 폭우로 주택 1천여 채가 무너져 내렸고, 광저우시의 지하철 역사 안은 빗물로 가득 찼습니다. <br> <br>피해 지역 일대 주민들은 지붕 위로 탈출을 시도하는가 하면 차량들은 물에 잠겨 이동조차 할 수 없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<br>"차가 둥둥 떠다니고 있습니다." <br> <br>한국인에게도 관광 명소로 널리 알려진 구이린 일대도 폭우에 잠겨 모습을 감췄습니다. <br> <br>이재민은 260만 명을 넘어섰고 10 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. 선전의 한 여성은 낙뢰에 화상을 입었습니다. <br> <br>중국 기상당국은 앞으로 열흘 가까이 빗줄기가 더 쏟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<br>남부의 폭우 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, 시진핑 주석은 양회 후 첫 시찰지로 소수민족이 사는 닝샤를 택했습니다. <br><br>코로나19 이후 흐트러진 민족 간 단결을 되잡고, 빈곤 구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겁니다. <br> <br>미국에서 또다시 제기된 코로나19 '우한 기원설'도 적극 반박하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[화춘잉 / 중국 외교부 대변인] <br>"미국에 의해 중국에 대한 너무 많은 프레임과 헛소문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." <br> <br>하버드대는 주차장 데이터를 기준으로 지난 8월부터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가 발생했다는 논문을 발표했지만, "황당한 소문"이라며 이를 일축하고 나선 겁니다. <br><br>코로나19 수습이 다 끝나기도 전에 남부 지방에 들이닥친 폭우로 중국 지도부의 리더십이 다시 한번 시험대에 놓였습니다. <br><br>베이징에서 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. <br> <br>saint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위보여우(VJ) <br>영상편집 : 정다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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