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 "12일 상임위 완료" 최후통첩…野 "법사위 달라" 버티기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회의장이 정한 상임위 구성 마지노선을 이틀 앞두고도, 여야 협상은 평행선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단독으로 원 구성을 할 수 있다며 압박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박초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원 구성 협상에 진전이 없자, 민주당이 최후통첩을 날렸습니다.<br /><br /> "통합당이 시간을 끌면서 정상적이고 합법적인 국회 개원을 방해한다면 민주당은 단독으로라도 국회를 개원할 수밖에 없습니다."<br /><br />협상이 끝내 결렬되면 이번 주 금요일 통합당을 뺀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여야 모두 법사위원장을 두고 한 치의 양보가 없는 상황인데, 더이상 협상이 어렵다고 판단한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선출 강행 수순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 "법사위가 최대 쟁점인데, 야당과 협상과 협의를 통해 이 문제를 끌고 가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"<br /><br />통합당은 "전례 없는 여대야소의 21대 국회에서 여당 독주를 견제할 유일한 장치가 법사위"라며 법사위 사수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법사위를 제1야당에게 맡긴 것은 20년 가까이 지켜온 룰입니다"<br /><br />그러나 176석 민주당의 '단독 상임위 구성'을 막을 뾰족한 방안이 없는 게 현실입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선 차라리 상임위원장을 모두 민주당에 넘기고, 책임도 전부 지게 하자는 의견까지 나옵니다.<br /><br />여야 원내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원 구성 협상을 이어가려 했지만 이마저 무산됐습니다.<br /><br />여야는 일단 본회의를 열어 코로나19 대응과 한국판 뉴딜 준비를 위해 복지위·산자위 정수를 늘리고, 과방위·외통위·문체위 정수는 줄이는 규칙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