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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고교 기숙사 '방역 사각지대'...선제 검사 돌입 / YTN

2020-06-10 5 Dailymotion

등교 수업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학교 현장의 불안감은 여전한데요. <br /> <br />특히 여러 지역 학생들이 오가며 머무는 기숙사는 방역 사각지대로 지적돼 교육 당국과 지자체가 감염을 막기 위한 선제 검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김지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등학교 운동장 옆에 차려진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. <br /> <br />기숙사에서 나온 학생들이 차례로 검사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"학생들 서로 조금만 더 거리 두세요." <br /> <br />이 학교는 확진자와 관련 없는 곳이지만, 선별진료소가 마련됐습니다. <br /> <br />등교 수업 이후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자, 서울시가 중고등학교 기숙사를 대상으로 선제 검사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기숙사가 있는 59개 학교, 학생과 교직원 6천8백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학교 기숙사에 있는 115명은 모두 일본, 캐나다 등에서 온 외국인 학생들입니다. <br /> <br />등교 수업이 시작된 뒤 방역에 빈틈이 생길까 속을 태웠던 학교는 선제검사로 그나마 한 시름 덜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영란 / 선정고등학교 보건교사 : 기숙사는 같이 모여 살게 되니까 더 걱정이 되죠. (선제검사 외에) 마스크 착용하는 것, 손 씻기, 교실과 마찬가지로 소독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경기도에 있는 또 다른 고등학교 역시 보건소와 협의해 진단검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등교 수업 이후 학생들이 여러 지역에서 모이는 만큼 선제 대응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'취합검사법'이 동원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러 사람의 검체를 섞어 하나로 만들어 진단한 뒤 양성이 나오면 해당 그룹만 다시 검사하는 방법으로, 많은 인원을 빠르게 검사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창양 / 경기 안성보건소장 : (기존 검사는)결과 나올 때까지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들어가요. (취합검사법은) 5명을 한 건으로 묶어서 검사하는 방법입니다. 음성 나오면 5명은 다 음성으로 보는 ….] <br /> <br />그래도 걱정은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격주제 등교를 시행하는 학교는 기숙사에도 학생들이 주마다 번갈아 입소하는데 현재로는 비용 때문에 매주 검사하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학교들은 학생 단체 검사를 주기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교육 당국의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호소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환[kimjh0704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61104395504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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