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경심, 5촌 조카 또 법정대면…공모혐의 입증될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경심 동양대 교수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씨가 또다시 법정에서 만납니다.<br /><br />오늘(11일)은 검찰이, 내일(12일)은 변호인 측이 조씨에게 질문을 할 예정인데, 공모혐의가 입증될지 관심을 모읍니다.<br /><br />윤솔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늘(11일)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재판에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를 운영한 조범동씨가 법정에 나옵니다.<br /><br />법원은 정 교수의 '사모펀드 의혹'을 본격적으로 다루면서 핵심 인물인 조씨를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.<br /><br />두 사람의 법정 대면은 지난 4월 조씨의 재판에 정 교수가 증인으로 출석한 데 이어 두 번째입니다.<br /><br />정 교수와 조씨는 함께 공모해 코링크PE의 돈을 횡령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 교수 측에서 조씨에게 넘긴 10억원에 대한 고수익을 보장해주기 위해 조씨가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회삿돈 1억 5천만원을 정 교수에게 지급했다는 내용입니다.<br /><br />두 사람은 또 지난해 8월 조 전 장관의 청문회 국면에서 관련 의혹이 불거지자 사모펀드와 관련된 증거를 인멸하려 한 혐의도 받습니다.<br /><br />조씨의 신문은 오늘부터 내일(12일)까지 연이틀 이어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이 먼저 신문하고 변호인 측이 반대신문을 하는데, 정 교수와 조씨 사이에 오고간 돈의 성격을 두고 공방을 벌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앞서 검찰은 횡령과 자본시장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조씨에 대해 징역 6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는 30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는 조씨가 증언대에서 어떻게 진술할지, 또 재판부 판단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관심을 모읍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