원 구성 위한 민주당·통합당 아침 회동 <br />입장 차만 확인한 채…팽팽한 신경전 벌여 <br />민주당 "시간 급한데 통합당 시간 끌기에 불과" <br />통합당 "빨리 가려 하면 오히려 멀리 갈 수 없어"<br /><br /> <br />원 구성 법정시한을 넘긴 민주당과 통합당이 법사위원장 자리를 두고 여전히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원 구성을 위한 국회 본회의를 하루 앞두고 여야가 극적으로 타결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국회로 가 보겠습니다. 최아영 기자! <br /> <br />오늘 아침 민주당과 통합당이 다시금 머리를 맞댔는데, 합의가 좀 됐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역시나 또 입장 차만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김태년,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아침 일찍부터 회동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도 한 치의 물러섬 없는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주호영 /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: 어느 상임위원장을 우리가 맡는지 알아야 배정을 할 수 있는데 그거 없이 어떻게 배정합니까? 방법을 좀 알려주세요. 어떻게 배정하면 되는지….] <br /> <br />[김태년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민주당도 똑같은 조건이잖아요. 그러니까 일단 (상임위원 명단을) 제출하고 당에서 합의가 됐을 경우 조정하면 되는 문제죠.] <br /> <br />[주호영 /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: 아니 상임위원장을 뽑으려면 그 상임위원에서 뽑아야 하는데….] <br /> <br />민주당 입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3차 추경과 민생법안 처리에 한시가 급한데, 통합당이 협상 결과를 바꾸기 위해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김태년 원내대표는 고집을 피우고 있다고까지 말했는데요. <br /> <br />통합당이 버티더라도 반드시 내일 본회의를 열고 원 구성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통합당은 앞으로 4년의 룰을 정하는 건데, 빨리 가려 하면 오히려 멀리 갈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양당이 합의하자는 것은 좋지만 양보할 수 있는 사람이 양보해야 한다면서, <br /> <br />각 당이 어느 상임위원장을 맡을지 알아야 당내 경선에서 위원장을 배정하고, 거기에 따라 상임위원 배정표가 나올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민주당과 통합당이 계속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데, 내일 원 구성할 수 있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박병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은 확고합니다. <br /> <br />내일까지는 무조건 본회의를 열고 원 구성을 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박 의장은 오늘 아침 회동에서 이 부분에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61110431739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