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금까지 쓰인 금액을 기준으로 절반이 외식과 장을 보는 데 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 지역 경제에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저녁 장사 준비가 한창인 수원의 한 음식점입니다.<br /><br /> 코로나19 여파 속에 최근 긴급재난지원금이 풀리면서 오히려 전보다 매출이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박후식 / 음식점 사장<br />- "전과 비교했을 때 지금은 엄청나게 좋아졌죠. 손님이 많이 오셔서 어떤 때는 못 기다리고 가시는 분이…."<br /><br /> 지난달 31일 기준 신용·체크카드로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액은 5조 6763억 원입니다.<br /><br /> 「가장 사용액이 큰 업종은 대중음식점으로 전체의 24.8%가 소비됐습니다.<br /><br /> 마트와 식료품점에서 사용한 금액은 24.2%, 병원과 약국은 10.4%였습니다.」<br /><br /> 「전체 사용액의 64%가 연매출 30억 원 이하 업소에서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