토스 부정결제 누가 했나…경찰, 블리자드 압수수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모바일 금융서비스 '토스'를 이용한 부정 결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를 압수수색했습니다.<br /><br />누군가 해당업체에서 결제를 해 피해자들의 돈이 개인계좌에서 빠져나갔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찰이 게임업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해당 업체는 누군가 토스를 통해 부정 결제를 진행한 곳입니다.<br /><br />서울 노원경찰서는 "직접 찾아가는 방식 대신 팩스로 자료를 요청했다"며 "자료를 받는데 통상 일주일 정도 걸리는데 계속 독촉 중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이 블리자드 측에 요청한 자료는 토스를 통해 결제된 내역과 결제를 진행한 회원 정보, 접속 IP기록 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토스에 따르면, 최근 8명의 고객 명의로 938만원에 이르는 부정 결제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토스 측은 회사를 통해 정보가 유출된 게 아니라 개인정보가 도용돼 이 같은 피해가 벌어졌다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경찰은 개인 정보 도용뿐 아니라 토스를 상대로 한 해킹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블리자드 자료 확보 이후, 후속 수사는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금융당국은 간편결제 같은 비대면 금융서비스 보안에 대해 일제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