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격리자는 집에서"…9급 지방직 자택시험 시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4만명이 응시하는 지방공무원 8·9급 공채시험이 오는 13일 치러집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자가격리자에 한해 자택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한 지침을 두고 수험생들 사이에서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는 13일 시행되는 지방공무원 8·9급 공채시험에는 약 24만명이 응시합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 후 공무원 공채 시험으로는 최대 규모입니다.<br /><br />시험장에서 감염 확산이 생기지 않도록 정부 역시 여러 방역 대책을 세우고 초긴장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시험실 수용 인원을 20명 이하로 줄이고 방역 담당관을 배치하겠다는 조치와 더불어, 자가격리 대상자는 사전신청을 받아 시험을 따로 보게 하겠다고 발표했는데, 시험 장소를 두고 논란이 불거졌습니다.<br /><br />지자체 사정에 따라 자택에서도 시험을 볼 수 있게 한 조치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수험생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시험장으로 향하는 응시생과 비교해 차별적인 조치이며, 집이라는 익숙한 장소에서 치르게 하는 건 심리적 차원에서도 혜택이라며 공정성 문제를 제기합니다.<br /><br />격리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험장 준비가 부족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.<br /><br /> "형평성에 많이 어긋난다고 생각을 해요. 따로 시험 공간을 배치해서 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이 들거든요."<br /><br />감독관과 간호인력 등 최대 4명을 배치하고 책걸상은 시험장과 같은 것을 써야 한다는 게 정부 발표지만 부정행위 가능성을 우려하기도 합니다.<br /><br /> "자기가 충분히 잘 아는 공간이니까 부정행위도 많이 나올 수 있고"<br /><br />마스크에 더위까지, 가뜩이나 예민한 응시생들에게 정부의 지침이 불안감마저 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. (jangb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