7월부터 유럽 갈 수 있을까…EU "역외개방 권고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사태로 외부에 문을 걸어 잠갔던 유럽연합, EU가 역외 국가 국민의 입국을 점진적으로 허용할 태세입니다.<br /><br />확산세가 잦아들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인데, 이르면 다음달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김효섭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 "늦어도 6월 말까지는 솅겐 지역의 완전한 작동과 시민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유럽 전역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국경 통제에 나섰던 유럽 국가들이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자 봉쇄 조처를 해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EU 대다수 회원국은 오는 15일까지 역내 국경 통제와 여행 제한을 해제하기로 합의한 상황.<br /><br />다만 역외 국가의 EU 여행에 대해서는 여전히 유보적이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이마저도 개방하자는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EU 외교안보대표는 회원국들에게 역외 국경의 점진적이고 부분적인 해제를 제안하겠다고 밝힌 겁니다.<br /><br />EU 이외 국가 여행객들의 입국 허용을 권고하는 시점은 다음달 1일부터로 관광소득을 주 수입원으로 하는 회원국들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관광 의존도가 높고,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된 일부 EU 회원국은 이미 출입국 제한을 풀고 서둘러 손님맞이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지난 3일 이탈리아가 제일 먼저 유럽 관광객들의 입국을 전면 허용한 가운데 그리스는 EU 회원국 16개국과 우리나라를 비롯한 13개국에 대해 빗장을 푼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"15일부터 이달 말까지 점진적으로 관광객들의 입국 제한을 해제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한편, 독일은 EU 회원국과 일부 국가를 제외한 160개국에 대해선 오는 8월 말까지 여행 경보를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