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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궁장서 100m 날아온 화살…차문 뚫고 카시트에 꽂혀

2020-06-11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전북 전주에서는 주차된 차량 뒷문에 화살이 날아와 유아용 카시트에 박혔습니다. <br> <br>가까운 양궁장에서 날아왔는데,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아찔합니다. <br> <br>공국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주차장에 세워진 흰색 SUV 운전석 뒷문에 검은색 화살이 박혀 있습니다. <br> <br>화살은 철판으로된 문을 뚫고 차 안에 있던 유아용 카시트에 꽂혔습니다. <br><br>화살이 차량에 박힌 건 어제 오후 3시 50분쯤. <br> <br>주차된 차량에서 100미터 떨어진 양궁장에서 날아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<br>[공국진 기자] <br>"차량 뒷문에는 보시는 것처럼 선명하게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." <br> <br>차량 안에는 다행히 사람이 없었었습니다. <br> <br>[피해 차량 주인] <br>"(쿵) 이런 소리요. 한참 찾다가 보니까 화살이 박혀있더라고요. 그래서 알았죠. 안 다쳤으니까 다행이죠." <br> <br>사고 당시 양궁장에선 국가대표선발전을 앞두고 전북도 양궁협회 소속 선수 15명이 연습경기를 하고 있었습니다. <br> <br>[전북도양궁협회 관계자] <br>"훈련 중에 컴파운드 경기 종목에 '슈팅기'라는 게 있는데요. 슈팅기가 제대로 작동을 안 해서 활을 내리는 과정에서 자동 발사가 된 모양이에요." <br> <br>컴파운드 활은 양쪽 끝에 도르래를 달아 더 쉽게 시위를 당길 수 있는 반면 화살 발사 속도는 일반 양궁보다 빨라 파괴력이 더 큽니다. <br> <br>경찰과 협회 측은 오발사고가 난 경위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[인근 주민] <br>"(양궁장에) 천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죠. 양궁장을 옮기거나 맨날 여기 지나다니거든요. 조금 무섭기도 해요." <br> <br>협회 측은 오발 사고가 나자 곧바로 양궁장을 폐쇄했고,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 <br>kh247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승환 <br>영상편집 : 방성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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