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靑은 “대북전단 살포, 엄정 조치”…北은 문 대통령 비난

2020-06-11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군과 달리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, NSC까지 열며 북한 달래기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엄중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는데요. <br> <br>이런 노력이 무색할 정도로, 북한은 오늘, 문재인 대통령까지 겨냥하며 비난을 이어갔습니다. <br> <br>유주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청와대가 탈북자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,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김유근 / 국가안전보장회의(NSC) 사무처장] <br>"정부는 앞으로 대북 전단 및 물품 등의 살포 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고, 위반 시 법에 따라 엄정히 대응할 것입니다." <br><br>그러면서 탈북자단체들이 4·27 판문점 선언 등 남북간 합의와 공유수면법, 항공안전법 등 실정법을 위반했다며 혐의를 구체적으로 적시했습니다.<br> <br>청와대까지 나서 "단속을 단단히 하라"는 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요구에 성의를 표한 모양새입니다. <br> <br>통일부는 대북전단을 살포하는 탈북자 단체 2곳의 대표에 대해 고소·고발 대신 경찰에 수사의뢰를 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고소·고발은 증거가 명백할 때 취하는 조치인 반면, 수사 의뢰는 혐의에 대한 의심은 들지만 명백한 증거가 부족할 때 선택합니다. <br> <br>우리 정부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한 비난을 쏟아냈습니다. <br><br>대외선전매체 ‘통일의 메아리’는 "평양과 백두산에서 두 손을 높이 들고 무엇을 하겠다고 믿어달라고 할 때는 사람다워 보였다"며, "이전 당국자들과는 다르겠거니 생각했는데 오히려 선임자들보다 더하다"고 비난했습니다.<br> <br>[한복실 / 북한 옥류아동병원 과장] <br>"바로 2년 전에 남조선 당국자들이 5월1일 경기장에서 얼마나 감격해했습니까. 그때 남조선당국자의 그 웃음이 결국은 다 위선이었고." <br><br>이에 청와대 관계자는 "대남선전용 주장에 청와대가 직접 대응하는 건 적절치 않다"며 말을 아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 <br>grac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성훈 이기상 <br>영상편집 : 손진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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