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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저임금 논의 개시…시작부터 입장차 '팽팽'

2020-06-11 1 Dailymotion

최저임금 논의 개시…시작부터 입장차 '팽팽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첫 전원회의가 오늘(11일)열렸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일정이 맞지 않는다며 근로자 위원 일부가 불참했고, 노사의 입장차도 선명해 시작부터 난항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내년도 최저임금을 심의·의결할 최저임금위원회의 첫 회의자리.<br /><br /> "지금 저희가 겪는 코로나19 사태는 대통령께서도 전시상황이라고 비유하셨습니다. 모든 이해관계·당사자들은 지혜와 절실한 노력을…"<br /><br />위원들은 코로나19 사태를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 가장 큰 변수로 꼽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입장차는 극명하게 갈렸습니다.<br /><br />경영계를 대표하는 사용자측은 코로나19로 우리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임을 강조하며 최저임금을 합리적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많은 기업들이 생존의 기로에 서있고 고용상황은 악화일로인 것 같습니다. 코로나 19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전반적인 영향이 어떻고 일자리 유지가 어떻게 될까에 대한 고민점을 가지고…"<br /><br />반면, 노동계를 대표하는 근로자측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노동자들의 안전망 역할을 하는 최저임금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.<br /><br /> "위기에 무방비상태로 노출돼있는 취약계층 노동자의 고용을 지키고 생계를 보장해야 합니다. 최저임금은 저임금 노동자를 보호하고 지키는 안전망이자…"<br /><br />첫 회의에는 민주노총측 근로자위원 4명이 불참했습니다.<br /><br />일정상 조율이 안됐다는 입장이지만, 일각에서는 본격 심의를 앞두고 신경전을 벌인다는 해석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로 첫 회의가 늦어진 만큼, 심의는 속도를 낼 수밖에 없는 상황.<br /><br />최저임금 최종 고시 기한이 8월 5일인 만큼 늦어도 다음달 중순까지는 심의를 마쳐야 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시작부터 입장차가 선명해, 앞으로의 심의과정도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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