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여파로 항공 화물 시장이 성장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대한항공이 처음으로 기내 좌석 공간을 활용해 화물을 나릅니다. <br /> <br />대한항공은 어제(11일) 오전 10시 4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미국 시카고로 향하는 여객기 KE037편에 처음으로 '카고시트백'을 장착합니다. <br /> <br />'카고시트백'은 기내 좌석에 짐을 실을 수 있도록 특별 포장된 별도의 가방을 말하며 1개에 225kg의 화물을 담을 수 있는데, 주로 생활용품이나 신선식품이 실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부터 여객기 객실 천장 수화물 칸을 활용한 적은 있지만, 기내 좌석 공간을 활용한 것은 이번이 국내 항공사 가운데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국토교통부는 안전상의 이유로 여객기 화물칸과 천장 수화물 칸 외에는 화물을 실을 수 없도록 했지만, 화물 수요가 급증하며 항공사의 요청이 잇따르자 좌석 고정 장치와 특별 포장 등을 조건으로 기내 화물 운송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종규 [jongkyu87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61202260610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