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완전한 형태" 명분 마저 잃은 도쿄올림픽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가 전 세계 700만명을 넘어서면서 내년 도쿄올림픽 개최에 다시 물음표가 붙고 있습니다.<br /><br />"완전한 형태의 올림픽을 치르겠다"던 일본도 축소 개최로 입장을 바꿨습니다.<br /><br />박지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 팬데믹 선언에도 2020년 7월 도쿄올림픽을 예정대로 치르겠다고 고집하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말을 바꾼 것은 지난 3월이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반드시 선수와 관중 모두가 안전하게 함께할 수 있게 '완전한 형태'로 열려야 한다고 말해왔습니다."<br /><br />IOC와 올림픽 1년 연기에 합의하면서 '완전한 형태의 올림픽'을 명분으로 삼은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제는 그 명분 마저 잃었습니다.<br /><br />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올림픽 축소 개최 관련 내용을 IOC 이사회에 제출했고 IOC가 이를 수용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올림픽 출전선수 규모는 그대로 유지하되 개폐회식 등을 축소하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대회를 간소화함으로서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. 지금 현재 테스크포스에서 완전히 집중하고 있는 부분입니다."<br /><br />완전한 형태의 올림픽을 강조하던 일본이 입장을 바꾼 데는 코로나 여파에 의한 재정적 어려움도 크지만, 무엇보다도 도쿄올림픽 취소론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지난달 존 코츠 도쿄올림픽 조정위원장은 "10월까지도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으면 다른 시나리오가 검토될 것"이라며 올림픽 취소론에 불을 붙였습니다.<br /><br />전 세계 코로나 감염자가 7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현재 올림픽 예선전은 여전히 '올 스톱'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백신이 개발되더라도 보급되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올림픽 취소가 현실적이라는 의견이 커지면서 축소 개최로 방향을 급전환한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