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다시 50명대…수도권 방역강화 기간 연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만에 다시 50명대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집단감염 확산에 따른 건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하루 56명 새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9일 50명 발생 이후 이틀 만에 다시 50명대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2,003명입니다.<br /><br />지난달 15일 1만1,000명을 넘은 이후 약 한 달 만에 1만2,000명도 넘어섰는데요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가운데 43명은 국내 지역사회에서 감염됐고, 13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.<br /><br />지역사회 감염자 43명 가운데 42명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서울 24명, 경기 18명, 대구 1명입니다.<br /><br />이로써 경기도의 누적 확진자는 1,011명으로 1,00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지난 9일 1,00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이는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발 집단감염과 양천구 탁구장발 집단감염이 수도권 곳곳으로 번지고 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리치웨이 관련 누적 확진자는 첫 환자가 나온지 열흘 만에 모두 120명에 육박했습니다.<br /><br />양천구 탁구장발 집단감염도 계속 늘어 누적 확진자가 60명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만669명으로 그제보다 15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완치율은 88.9%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1명 늘어 모두 277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자 정부가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 기간을 연장한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정부가 모레(14일) 일요일이 시한인 수도권의 강화된 생활방역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정 총리는 고위험 시설에서는 의심증상 여부에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확대하고, 언제 올지 모르는 2차 대유행 대비 태세도 서둘러 갖추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잠시 뒤인 오전 11시 20분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정부는 지난달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고 고위험시설에 내린 운영 자제 권고를 해제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후 서울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확산하자 지난달 29일부터 수도권에서만 다중이용시설과 유흥시설 운영 자제 권고 등 방역조치를 강화했지만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