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국회 원구성 연기…박의장 "3일 더 주겠다"

2020-06-12 0 Dailymotion

국회 원구성 연기…박의장 "3일 더 주겠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야의 원 구성 합의가 결렬된 채 국회 본회의가 열렸죠.<br /><br />상임위원장 선거가 안건으로까지 올라왔지만, 박병석 국회의장이 다시 한번 여야에 합의할 시간을 더 주면서 정면충돌은 피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방금 전인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은 여야 원 구성 협상을 촉구하며 3일의 시간을 더 줬습니다.<br /><br />원래 오늘까지 합의를 못 할 경우 곧바로 상임위원장 선출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이었지만, 마지막 한 번 더 합의 기회를 준 겁니다.<br /><br />박 의장은 "오늘 원 구성을 마무리 짓지 못해 국민들께 송구하다"면서 다음주 월요일에는 반드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 오늘 본회의에서는 민주당 주도로 상임위원장 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예상됐고, 또 선거 안건도 올라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박 의장의 결단으로 약 15분만에 선거 없이 마무리됐습니다.<br /><br />오늘도 여야는 협상을 이어갔지만, 서로 법사위원장을 가져가겠다는 기존 입장은 그대로입니다.<br /><br />특히 민주당은 법사위를 가져가는 대신, 예결위와 국토위, 정무위, 문체위 등 다른 알짜 상임위를 넘기는 방안을 제시했는데, 통합당이 민주당의 일방적 제안에 불과하다며 이를 거부하며 양당이 장외 공방을 벌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일단 3일의 시간이 생긴 건데,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일단 여야 협상은 다시 숨고르기 국면에 들어간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양당은 갈수록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주말동안 협상이 순조롭게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오늘도 통합당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본회의에 홀로 참석해 항의 발언을 했는데 "견제되지 않은 권력은 반드시 저주를 받는다"고 하는 등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반면에 민주당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는 통합당이 '반시대적 구태'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고,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과거 동물국회를 만든 세력이 통합당을 좌지우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banghd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