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문판매업체 ’리치웨이’ 관련 확진자 최소 139명 <br />하루 새 23명 증가…집단감염 곳곳으로 번져 <br />집단감염 사례 8곳…’n차’ 감염자만 99명<br /><br /> <br />서울 관악구의 방문판매업체 '리치웨이'와 관련한 확진이 끊임없이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첫 확진자가 나온 지 불과 10일 만에 관련 감염자가 140명에 육박했는데요. <br /> <br />방문판매업체 특성상 접촉자 파악이 늦어지면서 n차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관련된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0명 안팎이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최근 20명 넘게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일 처음 확진자가 나온 뒤, 집단감염이 곳곳으로 번지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확인된 집단감염 사례만 8곳에 이르고, 이른바 'n차' 감염자도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리치웨이 근무자가 아르바이트를 했던 서울 강남구 건축회사 명성하우징에서 관련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왔고, 또 다른 방판 업체를 비롯해 교회와 쉼터, 심지어 어학원에서도 관련 환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부천 쿠팡 물류센터의 경우, 실제 근무자 감염이 80여 명이고 접촉자는 60여 명 수준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 관련 확진자 규모는 엇비슷하지만, 리치웨이가 상대적으로 n차 전파가 넓게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 이유를 방역 당국은 전파 환경의 차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영준 /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: (리치웨이는) 소규모 커뮤니티를 통해서 방문 판매, 설명을 많이 하다 보니까 그런 상황에서 다른 추가적인 소규모 집단에 전파가 되고 그분 들도 비슷한 행태를….] <br /> <br />방문판매업체 특성상 소규모 단위 접촉자 파악이 어려워 초기 대응이 늦어졌고, 그사이 2차, 3차 전파가 활발하게 이뤄진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 리치웨이가 주로 중장년층 이상 대상으로 건강용품을 판매했던 탓에 고령 환자의 비중이 늘고 있어 방역 당국의 긴장감은 더욱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 : 40대가 59명으로 42.4%, 65세 이상이 62명으로 44.8%로 중장년층과 고령 연령층에서의 발생이 높은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65세 이상은 코로나19에 더욱 취약한 만큼 창문이 없거나 환기가 잘 안 되는 곳에서 모임은 자제해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환[kimjh0704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61219400540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