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50명대로…수도권 방역강화 연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50명대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정부는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들어봅니다.<br /><br />최지숙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5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최근 2주 동안 확진자의 96%가 수도권에 집중됐는데요, 이에 따라 14일까지로 예정됐던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도 무기한 연장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양천구 탁구장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수도권 곳곳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하루 새 23명이 추가로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교회와 어학원, 콜센터 등 최소 8곳의 집단 감염으로 퍼졌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확진자의 절반 가까이가 65세 이상 노인이어서 중증으로 진행될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양천구 탁구장과 관련해선 현재까지 61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노인요양시설 역시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선 누적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었고, 경기 안양시 나눔재가요양센터는 4명, 광주시 행복한요양원은 10명의 환자가 각각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밤사이 서울에선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왔는데요.<br /><br />성북구 종암동에 사는 65살 남성 택시기사가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승객 등 접촉자를 찾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용산구 후암동에선 자가격리 중이던 20대 여성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점차 날씨가 더워지면서 마스크 착용을 꺼리는 시민들도 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지키고, 이번 주말 가급적 외출이나 모임을 자제할 것을 거듭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