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(12일) 불발된 21대 국회 원 구성은 15일 본회의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여야가 다시 협상에 나설 시간은 주어졌지만, 법사위원장은 자기 몫이라며 팽팽히 맞서고 있어 주말 극적 타결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송재인 기자! <br /> <br />민주당은 모레(15일) 단독으로라도 원 구성을 하겠다는 입장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박병석 국회의장은 모레(15일) 본회의에서 반드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겠다고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그때까지 양당 원내대표들의 결단과 리더십을 보여달라며 사실상 최후통첩을 내렸는데요. <br /> <br />민주당은 국회의장이 협상 시간을 더 준 건, 통합당이 적극적으로 나서란 뜻이라고 해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물러설 건 민주당이 아니라 통합당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민주당은 통합당에 제시했던 협상안을 공개했는데요. <br /> <br />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가져가는 대신, 통합당에 예결위원장을 비롯해 7개 알짜 상임위원장을 내줬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주말 동안 원내대표끼리 만날 수는 있겠지만 더 이상 협상 테이블에 새로 올릴 안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통합당이 법사위원장을 포기하지 않으면 더 이상 매달리지 않겠다는 뜻입니다. <br /> <br />할 수 있는 최대치를 양보한 만큼, 이제 선택은 통합당 몫이라며 단독 원 구성의 명분도 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통합당도 입장을 굽히지 않는 건 마찬가지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통합당은 협상 결렬까지 선언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이 사흘의 시간을 준 건 말미를 준 게 아니라,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하기 부담스러워 미룬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사위원장 없이는 행정부를 견제해야 하는 야당으로서 존재 이유가 없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그러면서 민주당이 공개한 협상안에 합의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말에도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는데요. <br /> <br />이대로라면 여당과 국회의장이 원 구성을 밀어붙이는 대로 따르겠다며 '여당 독주' 프레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 원내대표는 여당이 법사위원장을 비롯해 원하는 대로 모든 상임위원장을 가져가 책임정치를 해보라고 배수진을 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말 여야 원내대표가 물밑 협상을 하며 비공개 회동을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, <br /> <br />통합당이 모레(15일) 본회의 불참까지 이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61310175934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