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남 어학원→헬스장…꼬리 문 연쇄 감염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강남구 어학원의 수강생 확진자가 다녀간 중랑구의 헬스장에서 추가 감염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 어학원 관련 확진자가 다녀간 또다른 헬스장은 같은 시간대 이용자가 수백명이나 되는데요.<br /><br />서울 곳곳에서 연쇄 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영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중랑구 묵동의 '크로스핏블루라군' 헬스장입니다.<br /><br />집단감염이 발생한 강남 어학원 확진자 A씨는 8일과 9일 오전 이곳에서 운동을 했고, 동시간대 헬스장에서 접촉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추가 확진된 B씨는 9일과 10일, 헬스장을 다녀왔고 운동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 A씨는 지난 7일 동일교회도 다녀와 약 400명과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강남 어학원을 다녀온 경기 남양주 거주자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, 자택 인근의 헬스장과 카페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3일 급속히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도봉구 요양시설인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12일 14명이 추가 확진됐고, 리치웨이 관련 확진도 6명 더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주말동안 수도권의 방역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 "수도권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던 장소와 유사한 환경, 시설 관리자께서는 방역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부탁드리고…"<br /><br />전국의 격리 중인 환자 10명 중 4명 가까이가 서울 환자인 상황.<br /><br />집단감염에 파생 집단감염까지, 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