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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화시위로 바뀐 美 전역…"인종차별주의 뿌리 뽑자" / YTN

2020-06-13 6 Dailymotion

시청 앞 광장을 빼곡히 메운 사람들. <br /> <br />"더는 린칭(폭력적인 사적 제재)이 있어선 안 됩니다. 수많은 시간이 흐를 동안 아직도 미국에는 린칭을 제재할 법적 수단이 마련되지 않았습니다." <br /> <br />시위대가 외치는 구호에 지나가던 차들이 경적으로 호응합니다. <br /> <br />한편에선 공연이 펼쳐지고, 공권력에 희생된 흑인을 추모하는 예술 작품이 만들어집니다. <br /> <br />저는 지금 시청 앞 시위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 뒤편을 보시면 많은 사람들이 직접 준비한 시위 팻말을 들고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보시다시피 경찰과의 충돌 없이 평화적으로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리콘밸리 중심가에 자리 잡은 산호세는 시위가 촉발됐던 지난달 말부터 약탈이나 폭력 없이 평화 시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빌리 / 캘리포니아 산호세 : 이것은 평화로운 시위입니다. 저는 단합과 공생을 보여주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.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을 지지합니다.] <br /> <br />[김윤범 / 캘리포니아 산호세 : 한인 상가들이 모인 지역 같은 경우도 거기 계신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사람들이 걱정하는 위협이나 폭력 이런 것들은 없다고….] <br /> <br />산호세에서 차로 45분 거리에 있는 오클랜드는 한때 상황이 심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유소, 마트, 미용실 등 흑인이 운영하는 상점마저 약탈과 방화의 대상이 됐는데요. <br /> <br />다행히 시간이 지나면서 평화 시위로 분위기가 돌아섰고, 우려됐던 한인 상점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정 흠 / 오클랜드 이스트베이 한인회장 : 한인들 피해는 대체로 없었어요. LA 폭동처럼 한인을 타깃으로 했다거나 이런 건 없다고 보시면 되고. 조지 플로이드 장례식과 추모 예배도 했는데 지금은 가라앉는 분위기(입니다).] <br /> <br />약탈과 방화, 폭력으로 얼룩졌던 시위는 조지 플로이드 추모와 경찰 개혁 촉구로 바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종차별 반대를 외치는 시민들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온 본래 이유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. <br /> <br />[셰롤 / 시위 참가자 : 백인 공동체도 일어서서 잘못된 부분을 함께 고치지 않는다면 우리 모두 이 범죄의 공모자가 되는 겁니다.] <br /> <br />[지지 / 시위 참가자 : 우리가 직면한 더 큰 문제가 약탈로 퇴색되지 않았으면 합니다.] <br /> <br />[코이 / 시위 참가자 : 미래의 아이들에게 아버지가 대의를 위해 싸우고 있다는 걸 언젠가 알려주고 싶습니다.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pn/1226_2020061209532509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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