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승용차가 역주행해 트럭과 부딪혔습니다. <br><br>한 명이 숨지고 두명이 크게 다쳤는데, 이 운전자. 심지어 무면허였습니다. <br> <br>박정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서진 화물차 위에서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 범퍼가 완전히 부서진 검은색 승용차는 맞은 편에 놓여있습니다. <br> <br> 역주행하던 승용차와 마주 오던 1톤 화물차가 충돌한 건 오늘 새벽 3시 반 쯤. <br> <br>나들목 출구를 통해 제2자유로에 들어선 승용차는 경기 고양시에서 서울 방향으로 2차선을 달리던 <br>화물차와 정면으로 부딪쳤습니다. <br><br>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인 70대 남성인 권모 씨가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60대 아내 최모 씨는 크게 다쳤습니다. <br> <br> 승용차 운전자인 30대 남성 송모 씨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> <br>[박정서 기자] <br>"무면허 상태였던 승용차 운전자가 강매 나들목에서부터 1.5km를 역주행해 화물차와 부딪친 곳입니다. <br> <br>사고 지점엔 아직 파편들이 남아있습니다." <br> <br> 경찰은 무면허로 운전한 송 씨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음주운전 여부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하늘 높이 치솟습니다. <br> <br> 오늘 낮 12시반쯤 경북 포항에 있는 포스코 공장의 스테인리스 제품 생산 라인에서 화재가 일어났습니다. <br> <br>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2시간 만에 진화했습니다. <br> <br> 폭발 위험 물질이 있는 다른 건물 등으로 불길이 번지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포스코 관계자] <br>"이 공장은 제품을 생산하는 중이 아니라 지금 공장을 수리하는 기간이에요. 일단은 제품 생산에 영향이 있는건 아닙니다." <br> <br> 소방당국은 탱크 배관 쪽에서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. <br> <br>emotion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기범 이태우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: 김문영<br>영상제공: 송영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