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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려되는 2차 대유행…"현 추세면 한 달 뒤"

2020-06-14 0 Dailymotion

우려되는 2차 대유행…"현 추세면 한 달 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방역당국이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를 무기한 연장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언제 꺾일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지금 추세라면 한 달 뒤에 2차 대유행이 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.<br /><br />수도권 연쇄 집단감염 영향으로 6월 들어 국내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45명으로, 지난달 하루 평균 23명의 2배가량이 됩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이 2주 전부터 수도권의 생활방역을 강화하고 중점 관리 대상을 확대했지만 뚜렷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겁니다.<br /><br />이런 추세라면 7월 초에는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가 800명대로 급증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.<br /><br />감염자 1명이 몇 명을 더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재생산지수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때는 0.45였지만 생활방역으로 전환한 뒤에는 1.79로 상승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상황이 유지될 경우 한 달 뒤 하루 확진자는 826명, 누적 확진자는 2만486명이란 계산이 나옵니다.<br /><br />특히 가을까지 확산세가 지속하면 상황이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 "10월, 11월이 되면 독감이 오게 됩니다. 독감에 걸린 사람이라도 코로나에 걸렸는지 모르기 때문에 다 검사해야 하고, 폭증하는 환자에 대처하기가 상당히 어렵게 됩니다."<br /><br />감염병 전문가들은 정부가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를 무기한 연장했지만 확산세를 꺾기에는 미흡하다고 평가합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확진자가 언제든 폭발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 "수도권의 방역조치를 계속 시행함으로써 현재도 (신규 확진자가) 50명 전후로 비록 아슬아슬한 상황이긴 합니다만…향후 발생상황이 꺾이도록 최대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방역당국은 수도권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더욱 커질 경우 고강도 거리두기로 돌아가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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