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중교통 대신 킥보드·따릉이 이용 늘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공공 자전거 서비스 '따릉이'나 공유 전동 킥보드 이용자가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겪으며 확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밀집한 대중교통에 대한 걱정 때문으로 분석되는데요.<br /><br />정인용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도심의 사거리 횡단보도 앞.<br /><br />잠시 내려 공유 전동킥보드를 세운 채 대기하는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주위엔 이용을 막 마친 다른 킥보드들이 주차돼 있고, 그 옆으론 따릉이 이용자들이 바람을 가르며 전용도로를 달립니다.<br /><br />이곳은 바로 인근 따릉이 대여소인데요.<br /><br />요즘 인기가 많다 보니 어느새 한 대만 남은 채 공간이 텅 비어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로 밀집한 버스나 지하철 이용에 부담을 느낀 사람들이 홀로 편리하게 다닐 수 있는 공유 모빌리티로 눈을 돌린 겁니다.<br /><br /> "가격도 저렴하고 이용하기 편하고 버스 타게 되면 마스크 끼고 불편한 거 있는데 (따릉이 탈 땐) 야외니까 마스크를 덜 써도 (되고)…"<br /><br />실제로 따릉이 이용횟수는 작년에 비해 60% 넘게 증가했고, 특히 공유 킥보드 사용자 수는 약 6배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감염자가 이용해 행여나 감염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민들도 있습니다.<br /><br /> "찝찝<br />전문가들은 공유형 이동수단 이용자들도 마스크나 손 해서 손 소독제 뿌리는 것 가지고 다녀요. (일주일에) 4번 이상은 이용하고 있어서 이번에 새로 살려고 생각도 하고 있어요."소독제를 활용한 생활방역을 준수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. (quotejeo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