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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역사 왜곡...日 '군함도' 전시관, '강제동원' 부정 / YTN

2020-06-14 11 Dailymotion

’군함도’ 조선인 강제동원 부정하는 전시 내용 포함 <br />재일교포 증언…"가혹한 일 당했다는 말 들어본 적 없다" <br />당시 노동자 급여 봉투 등 전시…’정당한 노동’ 주장 강조<br /><br /> <br />일제 강점기 조선인 강제동원의 현장, 군함도 등을 소개하는 전시관이 내일부터 도쿄에서 일반에 공개됩니다. <br /> <br />전시 내용 중 조선인에 대한 가혹한 노역과 차별 등을 부정하는 내용이 포함돼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연결합니다. 이경아 특파원! <br /> <br />전시 내용의 어떤 점이 구체적으로 문제가 되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 전시관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일본 근대 산업시설과 그 역사를 소개하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 31일 개관식만 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문을 닫았다가 내일부터 일반 관람이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문제가 되는 내용은 이른바 군함도로 알려진 나가사키 시 하시마 탄광에서의 가혹한 강제노역을 부정하는 증언과 자료들입니다. <br /> <br />전시관을 운영하는 '산업유산국민회의'는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는 당시 주민 30여 명의 증언 영상 등을 전시 내용에 포함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홈페이지에도 이미 이런 내용이 공개해 놓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당시 주민들의 증언 영상에 등장하는 재일교포 2세 스즈키 후미오 씨는 전쟁 중 군함도에서 가혹한 일을 당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이웃에게 손가락질 받거나 험담을 들은 적도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언론들은 전시관에 나가사키 조선소에서 일한 타이완 출신 노동자의 급여 봉투 등도 공개돼 있다고 전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강제동원이 아니라 정당한 댓가를 받고 일한 것이라는 주장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최근 강제동원 배상 책임이 있는 일본 기업의 국내 자산 현금화 절차가 재개돼 한일 관계가 다시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런 상황 속에 역사를 부정하는 내용의 전시가 공개되면 파장이 클 것 같네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전시 내용은 역사 왜곡 뿐 아니라 일본이 국제사회에 한 약속을 정면으로 뒤집는 것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5년 유네스코는 메이지 시대 산업유산 23곳에 대해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결정할 당시 일본으로부터 역사 전체를 이해할 수 있는 조치를 하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전시 내용을 보면 이런 취지의 내용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.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61413065106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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