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 국무부 "북한의 최근 행보와 성명들에 실망" <br />美, 지난 9일에도 "북한에 실망" 대북 메시지 <br />美, 9일 입장 표명 후 '도발 자제' 문구 추가 <br />北 '다음 단계 행동' 공언에 美 압박 수위 높여<br /><br /> <br />미국이 또다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미 국무부는 북한의 최근 행보와 성명들에 실망했다며, 도발을 피하고 협상으로 복귀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 국무부가 "북한의 최근 행보와 성명들에 실망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대남 비난 수위를 높이며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킨 데 대한 미국의 입장을 묻는 YTN 질의에 대한 답변입니다. <br /> <br />국무부 대변인이 거론한 성명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와 권정근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의 담화를 언급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 대변인은 북한이 도발을 피하고 외교와 협력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미국은 항상 남북 관계 진전을 지지해왔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"북한 문제에 관여하는 노력에 있어 동맹인 한국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으며, 한국을 지키기 위한 미국의 의지는 굳건하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앞서 지난 9일 북한의 남북 연락 채널 단절 조치에 대해서도 거의 유사한 경고 메시지를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에도 "실망"이라는 표현을 이례적으로 사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는 "행보와 성명들"로 구체화했고, 한발 나아가 "도발을 피하길 촉구한다"는 문구를 추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'다음 단계의 행동'을 공언하자, 추가 고강도 도발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압박의 수위를 높인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잇따른 '경고장'에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[sj102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61414152199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