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창녕 학대 소녀' 의붓아버지가 체포 후 조사를 받고 유치장에 입감됐습니다. <br /> <br />의붓아버지는 대부분 혐의는 인정했지만 심하게 학대한 것은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경찰에 "잘못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오늘 안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오태인 기자! <br /> <br />의붓아버지가 장시간 조사를 받았다면서요. 범행은 시인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자해 소동으로 응급 입원했다가 체포돼 경찰서로 연행된 의붓아버지가 장시간 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조사는 밤 8시 반까지 9시간 30분 동안 계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의붓아버지가 대부분 혐의를 인정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일 첫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과 다른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심하게 학대한 부분은 부인했다고 덧붙였는데요. <br /> <br />또 "심경이 어떠냐"는 질문에 "정말 죄송하다"며 선처를 구하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를 마친 의붓아버지는 창녕경찰서 인근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경찰은 10살 아이 몸에 남은 학대 흔적과 진술 등을 볼 때 학대 정황이 뚜렷하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더해 의붓아버지가 일부 학대를 시인하면서 오늘 안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같이 학대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친모는 정신감정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행정입원 돼 조사가 미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입원이 끝나는 대로 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학대 사건은 지난달 29일 학대당한 아이가 거리에서 시민에게 구조되면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아이는 경찰과 아동보호기관에 입에도 담기 힘든 심한 학대를 당했다고 진술했고 다락방에 갇혀 있다가 지붕을 통해 옆집으로 탈출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회적 공분을 샀습니다. <br /> <br />온몸에 상처와 손가락과 발에 화상을 입고 입원한 아이는 건강을 어느 정도 회복하고 퇴원 후 쉼터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남취재본부에서 YTN 오태인[otaein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61414204981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