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뉴스A 시작합니다. <br> <br>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입을 통해 끝내 무력 도발 가능성이 흘러나왔습니다. <br> <br>한번 터진 둑처럼 비난과 위협의 수위가 높아지더니 <br> <br>급기야는 2017년 한반도 위기 상태로까지 되돌아간 듯한 모습입니다. <br> <br>요동치는 한반도 정세를 지금부터 하나씩 짚어 보겠습니다. <br> <br>첫 소식, 먼저 이민찬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어젯밤 담화를 통해 남북 관계의 파국을 선언하고 대남 무력시위를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김 부부장은 담화문에서 "다음번 대적 행동의 행사권은 우리 군대 총참모부에 넘겨주려고 한다"며, <br> <br>"우리 군대 역시 인민들의 분노를 다소나마 식혀줄 그 무엇인가를 결심하고 단행할 것이라고 믿는다"고 밝혔습니다.<br><br>또 '판문점 선언'의 성과인 "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질 것"이라며, 지난 9일 통신선 차단에 이어 연락사무소 폭파까지 암시했습니다. <br> <br>북한은 전 주민이 보는 노동신문에 담화문 전면을 게재하며 대남 여론몰이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조선중앙 TV] <br>"김여정 제1부부장 담화와 어버이 장군님 위대성을 전하는 기사를 싣고 인민의 징벌은 막지 못한다 이런 제목의 기사를 편집했습니다." <br><br>김 부부장의 지시가 있었던 만큼, '9.19 남북 군사합의' 파기와 함께 국지적 도발 가능성이 거론됩니다. <br> <br>남북이 완충수역으로 합의한 서해 북방한계선(NLL)을 침범하거나, 대북 전단이 든 풍선을 고사포로 조준 사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> <br>[김동엽 /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] <br>"(NLL) 완충구역 내 해안포 같은 걸 밖으로 꺼내 모양을 보여주면서 어선들과 동조해 NLL 넘어오고 이런 모습들은 대단히 저희한테 어렵고 힘든 상황…" <br> <br>잠수함탄도미사일(SLBM) 시험발사나 지난해 예고한 새로운 전략무기 공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. <br> <br>leemin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오영롱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