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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처 호소한 의붓아버지…잔혹한 학대 행위는 부인

2020-06-14 1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열 살 밖에 안 된 어린 아이를 지옥에 빠뜨려놓고. 의붓아버지는 선처를 호소하고 있습니다. <br><br>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어제 탈출한 아이가 근처 야산을 거쳐 마을로 갔다고 전해드렸는데 이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란 점 밝혀드립니다. <br> <br>배영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10살 딸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 의붓아빠가 경찰서 밖으로 나옵니다. <br> <br>9시간 넘게 경찰 조사를 받고 유치장으로 들어가는 겁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(피해 어린이에게 미안한 마음 안 드세요?)... <br>(딸한테 죄책감 없습니까?)... <br> <br>의붓아빠에 대한 경찰 조사는 이번이 두 번째. <br> <br>대부분 혐의를 부인했던 1차 조사 때와 달리 일부 혐의를 인정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잔혹한 학대행위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[배영진 기자] <br>경찰은 의붓딸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계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<br> <br>아이를 학대할 때 도구를 사용한 점도 감안해 특수상해 혐의도 추가됐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신청 이유를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영장심사는 내일 열릴 예정입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계부가 뒤늦게 잘못을 인정한다며 경찰에 선처를 구한 사실이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. <br> <br>아이에게 잔혹한 범행을 저지르고도, 처벌이 무서워 선처를 호소한 것에 대해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[김정숙 / 경남 창녕군] <br>“나는 분해서 잠을 못 잤어요. 나도 자식 키우고 손녀가 두 명이 있는데, 짐승도 그렇게 안 키워요." <br> <br>[하숙연 / 경남 창녕군] <br>"절대 용서하면 안 되고, 일단은 내가 낳은 자식이든 아니든 무조건 어린이는 보호해야 해요.“ <br> <br>계부와 함께 학대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친엄마는 2주가량 행정입원을 거친 뒤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영진입니다. <br> <br>ican@donga.com<br>영상취재 : 김현승 <br>영상편집 : 조성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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