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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 베이징 시장발 무더기 감염…“우한 초기와 비슷”

2020-06-14 9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코로나 19 진원지로 지목됐었죠. <br><br>중국 우한의 수산시장, 그 섬뜩한 악몽이 재현되는 걸까요. 베이징에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데, 이번에도 신파디 라는 농수산물 시장이 감염의 중심에 있습니다. <br><br>성혜란 특파원이 시장 바로 앞까지 들어갔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베이징 최대 농수산물 시장, 신파디 시장을 드나드는 입구가 모두 경찰 차량에 가로막혀 있습니다. <br> <br>시장 관련자들이 줄줄이 코로나 검사를 받는 모습도 포착됩니다. <br><br>"한 번이라도 신파디 시장을 다녀온 사람들이 지금 운동장에서 핵산검사를 받고 있어요." <br><br>최초 감염자가 나온 지난 11일에 이어, 어제는 36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아, 베이징 신파디 시장 관련 감염자는 43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><br>중국 당국 통계에 잡히지 않는 무증상자들까지 포함하면 90명에 달합니다. <br><br>신파디 시장으로 가는 길목도 관리가 강화됐습니다. 경찰 차량이 수시로 순찰을 돌면서 외부인 출입을 단속하고 인근 11개 주거단지도 모두 봉쇄했습니다. <br><br>하루 5만 명이 방문하는 신파디 시장은, 베이징 내 채소와 과일 70% 이상을 공급하는 곳이어서,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특히 수입산 연어를 자른 도마에서까지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, 수산시장이 전파지가 됐던 우한처럼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. <br><br>우한퉁지의학원의 공중보건 전문가 펑잔춘은 “우한 내 초기 확산 단계와 유사하다”고 경고했습니다. <br><br>당장 베이징 시는 수입산 연어 판매를 중단하는 등 식품 방역 강화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[추쥔웨이 / 베이징 펑타이구 당위원회 부서기] <br>"신파디 시장 육류제품, 가판대, 손잡이, 쓰레기통 등 1901개의 표본을 채취해 분석 중입니다." <br> <br>또 시장이 있는 펑타이구에 전시 체제를 선포하고, 지난달 30일 이후 신파디 도매시장을 방문한 사람들과 인근 주민들에 모두 <br>핵산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. <br> <br>saint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위보여우(VJ) <br>영상편집 : 이혜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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