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화가 1박 2일 접전에서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연출해, 프로야구 최다 연패 신기록 일보 직전에서 간신히 탈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친 김에 두산에 2연승을 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6대 6이던 9회 말 마지막 공격 투아웃 상황. <br /> <br />한화 노태형의 타구가 어렵사리 내야를 빠져나가며 3루 주자 이용규를 불러들입니다. <br /> <br />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5월 23일부터 이어진 18연패에서 탈출하는 순간, 한화 선수들은 한 덩어리로 승리를 자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원호 / 한화 감독대행 : (감독대행으로) 갑작스럽게 올라왔기 때문에 여러 가지 시도를 하면서 연패를 끊어보려 했지만 생각보다 길어져서 저뿐 아니라 선수들도 힘든 시간이었습니다, 다행히 오늘 연패를 끊게 돼서.] <br /> <br />토요일 게임이 우천 정지되면서 1박 2일로 진행됐던 승부. <br /> <br />한 점을 뒤진 채 들어간 4회, 한화는 최재훈이 적시타를 쳐 다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5회, 김범수가 곧바로 두산 김재환에게 솔로포를 맞아 다시 5대 4. <br /> <br />7회 이용규가 몸을 사리지 않은 플레이로 만든 원아웃 1-2루, 정근원이 2타점 2루타를 쳐 게임을 뒤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마무리 정우람을 8회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간 한화는, 믿었던 정우람이 이유찬에게 동점타를 허용해 향방은 안개 속으로 접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9회, 자칫 무승부로 끝날 수 있었던 게임은 선두타자가 볼넷을 얻어나가면서 다시 살아났고, 한화는 이후 두산 함덕주가 폭투를 범하면서 만들어진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18연패로 지난 85년 삼미의 KBO 최다 기록과 동률을 이뤘던 한화는, 아시아 연패 신기록이자 국내 신기록 달성 불명예 일보 직전에서 숨을 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상승세를 탄 한화는 곧바로 속개된 다음 경기에서 두산에 2연승을 거뒀습니다. <br /> <br />선발투수 서폴드가 잘 던지고 포수 최재훈이 홈런포를 터뜨려 3대 2로 이겼습니다. <br /> <br />SK는 최정이 끝내기 홈런으로 연타석 아치를 그려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은 원태인의 호투와 이학주의 3점 홈런 포함 4안타 활약 속에 kt에 대승을 거뒀고, LG도 롯데를 눌렀습니다. <br /> <br />YTN 서봉국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20061421275544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