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부등기소 오늘 폐쇄…광주·논산 확진자 '가짜 양성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수도권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간밤 코로나19 상황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곽준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중앙지법 중부등기소가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오늘 하루 문을 닫습니다.<br /><br />중부등기소 소속 직원이 어제(14일) 밤 10시,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방역을 위해 임시 폐쇄 결정을 내린 건데요.<br /><br />오늘 등기 관련 접수 업무는 서울중앙지법 등기국에서 처리합니다.<br /><br />서울지법은 방역 후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내일(16일)부터 중부등기소를 다시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인천에선 일가족 감염 사례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10살 A군과 6살 동생, 부모님 등 가족 4명 모두가 확진 판정을 받은 건데요.<br /><br />A군이 다닌 효성초등학교와 동생이 다니던 명현초 병설유치원은 오는 26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A군 형제가 다닌 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도 모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습니다.<br /><br />A군의 어머니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음성 판정을 받고, 최근 자가격리에서 해제됐습니다.<br /><br />이에 A군 어머니가 자가격리에서 해제되기 전 받은 검사에 오류가 있었거나, 해제 후 감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일가족 감염 경로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자 방역 당국은 추가 역학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인천 일가족 감염 사례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양성으로 바뀐 부분이 눈에 띄는데요.<br /><br />반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으로 결과가 달라진 사례도 다수 나왔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코로나19 양성과 음성 판정이 바뀌는 사례가 이어지며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가 큰 혼선을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광주 중고교생 2명은 네차례 추가 검사에서 모두 위양성, 가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충남 논산에 사는 B씨도 처음엔 양성이 나왔지만, 재검사에서 가짜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.<br /><br />질병관리본부와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검체 취급 오류로 인한 오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특히 "광주와 논산 3건의 사례 모두 같은 수탁기관에서, 같은 시점에 시행됐다"며 검사를 맡은 민간기관에서 검체를 잘못 다뤘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코로나19 수탁 검사기관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이면서, 검체 관리와 교차오염 방지 등 관리 방안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