창원지방법원 밀양지원서 오전 11시부터 진행 <br />의붓아버지 "딸에게 미안하다. 모두 제 잘못" <br />"창녕으로 이사 온 뒤 상습적으로 학대" <br />경찰, 입원 상태인 친모도 조사 예정<br /><br /> <br />경남 창녕의 10살 난 딸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 의붓아버지의 구속 여부가 오늘 오후 가려집니다. <br /> <br />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의붓아버지는 딸에게는 미안하다면서도 학대 혐의는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박종혁 기자! <br /> <br />박 기자, 법원의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오전 11시부터 열렸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창녕 10살 소녀 학대 사건의 피의자인 의붓아버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의붓아버지는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창원지방법원 밀양지원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진이 여러 질문을 했는데요, <br /> <br />딸 A 양에게 미안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아이한테 미안하다, 모두 제 잘못이라는 취지로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욕조에 A양을 담그는 등 가혹한 학대를 했느냐는 질문에는 혐의를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에 출석한 A양 의붓아버지는 아동복지법 위반과 특수 상해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A양을 상습적으로 쇠사슬로 묶거나 프라이팬으로 손가락을 지지고, 하루에 한 끼밖에 주지 않는 등 학대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경찰은 자해 시도로 응급입원한 의붓아버지를 지난 토요일 체포해 9시간 넘게 조사한 뒤 어제 구속 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이를 검토해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의붓아버지와 친모가 창녕으로 이사 온 뒤에 상습적으로 아이를 학대했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A양 친모에 대한 경찰 조사도 진행될 예정인데요, <br /> <br />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는 친모는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에 따라 친모에 대한 정밀 정신 감정을 하고 변호사와 의사의 의견을 참고해 입원 기간에도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학대 피해자인 A양은 지난달 29일 목숨을 건 탈출을 해 주민에게 구조됐고, 현재 아동보호기관에서 머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남취재본부에서 YTN 박종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61511560421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