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거점 병원…115일 만에 정상 진료 시작 <br />동산병원 의료진 865명, 코로나19 환자 1,035명 치료 <br />대구 코로나19 환자 6,894명 중 96% 완치…38명 치료 중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거점병원으로 넉 달 가까이 환자 천여 명을 치료한 대구 동산병원이 오늘부터 원래 모습으로 돌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에도 환자 수백 명이 양성 판정을 받던 대구에는 신규 확진이 없는 날이 이어지는 등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진료실로 환자가 들어가 의사와 마주합니다. <br /> <br />여느 병원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모습. <br /> <br />하지만 대구 동산병원에서는 115일 만에 다시 보는 풍경입니다. <br /> <br />병원 로비도 오랜만에 환자와 보호자로 북적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환자만 전담 치료하면서 일반 환자 진료를 중단했던 대구 동산병원이 원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월 21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천35명을 치료했습니다. <br /> <br />22명은 안타깝게 병상에서 생을 마감했지만, 대부분 완치돼 일상으로 복귀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최전선에서 치료에 매달린 의료진만 줄잡아 865명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[서영석 / 계명대 대구 동산병원장 : (처음에는) 두렵다는 그런 생각이 많았습니다. 그래도 주위 분들이 워낙 많이 도와주시고, 여러분들이 굉장히 많이 도와주셔서 그래서 무사히…. 우리 직원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.] <br /> <br />의료진 헌신 덕에 대구 지역 확진 환자 6천800여 명 가운데 96%는 완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치료 중인 환자는 40명 안팎으로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신규 지역 감염이 없는 날도 잇따르는 등 크게 안정됐지만, 대구시는 만약의 재유행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재동 / 대구시 보건복지국장 : 전담 병원을 계속 유지하면서 2차, 재유행에 대비할 계획입니다. 대구의료원에 100병상, 그다음에 계명대학교 대구 동산병원에 150병상을 별도로 준비해놓고….] <br /> <br />한때 하루 700명 넘는 환자가 나와 의료 붕괴 위기에 직면했던 대구. <br /> <br />지역 감염이 진정되면서 살얼음판을 걷던 의료체계도 조금씩 원래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윤재[lyj1025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61518390887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