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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우리 수모는 미국 탓”…범여권, 종전선언 결의안 제출

2020-06-15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최근 북한의 압박으로 6.15 공동선언 20주년을 마냥 기뻐할 수 없게 된 여권은, 이런 남북 관계 경색의 책임을 미국 탓으로 돌렸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강병규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김대중·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세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우리 정부가 북한에게 막말을 듣는 이유가 미국 때문이라고 했습니다. <br> <br>[정세현 / 민주평통 수석부의장(tbs '김어준의 뉴스공장' 중)] <br>"우리 정부가 북한한테 이런 모욕을, 수모를 당하게 만든 것이 사실은 미국이었단 말이야. 그러면 미국에 대해서 할 말을 해야지." <br> <br>미국이 사사건건 발목을 잡는 바람에 남북 관계가 진전되지 못했고, 결국 막말을 듣게 됐다는 겁니다. <br><br>민주당은 한발 더 나아가 미국의 대북제재 완화를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[김태년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미국은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대북제재의 예외를 인정해줄 것을 촉구합니다." <br><br>송영길 민주당 의원은 북한 경제를 백인 경찰에 목졸려 숨진 조지 플로이드에 비유하며 제재 완화를 주장했습니다.<br> <br>범여권 의원 174명은 "북한의 개혁·개방을 이끌어야 한다"며 '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'을 국회에 제출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미래통합당은 '북한 도발 중단 촉구 결의안' 발의로 맞불을 놨습니다. <br> <br>[신원식 / 미래통합당 의원] <br>"노골적 군사행동 협박도 서슴지 않은 북한 정권에 대하여 더불어민주당이 종전선언 운운하는 것은 무책임의 극치이자 " <br> <br>그러면서 북한의 막말과 조롱은 "굴욕적 대북 유화정책의 파탄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 <br> <br>ben@donga.com <br>영상취재: 한규성 <br>영상편집: 최동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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