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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고사령관기 내리고 고사총 조준…北, 도발 준비하나

2020-06-15 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북한은 오늘 6.15 선언을 기념하는 축사 대신 “서릿발 치는 보복으로 끝장을 보겠다“는 저주를 퍼부었습니다. <br> <br>협상파인 문정인 대통령 특보마저 “북한이 군사행동에 나설 수 있다“고 경고한 상황인데요. <br><br>실제로 북한 최전방 초소에 걸려 있던 인공기 깃발이 내려지는 등 움직임이 심상치가 않습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임진강을 사이로 남과 북이 대치하고 있는 파주의 접경 지역. <br> <br>곳곳에 설치돼 있는 북한군 초소의 모습을 망원 렌즈에 담았습니다. <br><br>그런데 지난 9일까지 목격됐던 초소 인근 인공기와 최고사령관 깃발이 온데 간데 없습니다. <br> <br>카메라에 포착된 모든 초소에서 두 깃발은 보이지 않았습니다.<br> <br>군사 도발에 앞서 깃발을 내린 것 아니냐는 관측마저 나옵니다. <br> <br>최고사령관 깃발이 김정은 위원장을 상징하다보니 군사충돌시 훼손되지 않게 사전 조치를 했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. <br> <br>[김준락 /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] <br>"예의주시하고 있고 감시하고 있습니다.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설명 드릴 사안은 아닌 것이라고 판단됩니다." <br> <br>이전에도 최고사령관 깃발이 몇 차례 내려간 적이 있는만큼 군 당국도 분석에 신중한 모습입니다. <br> <br>[최선 기자] <br>멀리 보이는 북한군 초소에서 평소와 다른 이상한 징후가 포착되면 이곳 접경지역에는 긴장감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.<br> <br>북한군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은 더 있습니다. <br> <br>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무력도발을 시사한 담화가 나온 날, 북한군은 군사분계선 인근 감시초소 GP에서 고사총을 꺼내 놓고 훈련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북한 노동신문은 오늘 '끝장을 볼 때까지 연속적인 행동으로 보복할 것이다'라며 위협을 이어갔습니다.<br> <br>보복 조치로는 비무장지대나 NLL에서의 국지도발이나 개성공단 철거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미국 등 국제사회의 이목을 끌기 위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(SLBM) 시험발사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기열 <br>영상편집: 강 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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