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라엘 정부가 골란고원 내 한 정착촌의 명칭을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따 트럼프로 바꾸는 안을 승인했다고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네타냐후 총리는 현지 시간 14일 내각을 소집해 이 안을 승인하고 고원 내 브루힘 정착촌의 이름을 '트럼프 마을'로 바꾸기 위해 관련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 내각이 이 안을 승인한 날은 공교롭게도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입니다. <br /> <br />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6월에도 골란고원 내 작은 마을 켈라에서 내각 회의를 소집해 트럼프 대통령이 골란 고원을 이스라엘 주권 지역으로 승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역 이름 변경안에 대한 투표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991년 조성된 브루힘 정착촌에는 현재 이스라엘인 10명 정도가 살고 있으며, 이스라엘 정부는 230만 달러를 투입해 300가구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지난 1967년 전쟁을 통해 골란고원을 차지해 1981년 정식으로 자국 영토에 편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국제사회 대부분 나라는 이스라엘의 골란고원 점령과 합병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61517261556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