양창수 "최지성과 친구…이재용 수사심의위 빠진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공정성 논란이 불거진 양창수 검찰수사심의위원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건 심의에서 빠지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최지성 전 삼성 부회장과 친구관계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인데요.<br /><br />그 외 논란에 대해서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김동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양창수 검찰수사심의위원장이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입니다.<br /><br />양 위원장은 "오는 26일 개최되는 위원회 현안위원회에서 위원장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회피하려고 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양 위원장은 "이번 사건의 피의자인 최지성과 오랜 친구관계"라고 회피 이유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고교 동창인 최지성 전 삼성 부회장이 이번 위원회 회부 신청의 당사자가 아니지만 공동 피의자 중 한 사람이라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양 위원장은 그 외 다른 논란에 대해서는 회피 사유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이재용 부회장을 두둔하는 입장을 취하면서 논란이 됐던 신문 칼럼과 처남이 삼성서울병원장인 사실은 이번 위원회에서 다룰 사건의 내용과 객관적으로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26일 열릴 수사심의위에서는 위원장 대리가 회의를 주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양 위원장이 당일 회의에서 회피 신청을 하면 15명 현안위원이 합의를 통해 위원장 대리를 선출하게 되며, 위원장 대리는 질문과 투표에는 참여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양 위원장은 250명의 위원 중 15명을 무작위로 추첨하는 수사심의위 현안위원 선정 작업까지는 참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. (dk1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